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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화풍 AI 왜곡 바로잡는다”…국가유산진흥원 민화 데이터 구축

입력 | 2026-01-21 11:03:00

화조도·산수화·책가도 정교 분류…AI 학습 체계 고도화
민화 이미지 3779장·상세 묘사 5340장 등 9119장




인공지능이 호랑이 캐릭터를 학습하기 전의 작성 이미지(왼쪽)과 학습 후의 이미지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 전통 민화 제작 데이터 사업’으로 민화 이미지 9119장과 한·영 멀티모달 캡션 7만 7388건을 구축했다. 구축한 디지털 자료는 ‘AI허브’에서 올 상반기 중으로 전면 개방한다.

데이터는 민화 이미지 3779장과 상세 묘사 이미지 5340장으로 총 9119장을 확보했고, 이미지·작품 정보를 결합한 한·영 멀티모달 캡션 7만 7388건을 추가해 문맥 기반 학습을 강화했다.

현장 시연에서는 최신 AI 모델의 민화 생성 과정을 공개했다. 구축 데이터셋을 활용한 호작도·화조도 아트램프 등 4종의 디자인 시제품도 함께 선보여 연구용을 넘어 산업·디자인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작가 연대와 도상 체계를 검증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심정택 데이터팀장은 “우리 민화의 AI 접목 가능성과 고품질 학습 데이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유산진흥원은 가회민화박물관, 국립제주대학교, 에이치씨아이플러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민화 주제별 이미지를 정리하고 상세 묘사를 더해 학습 체계를 구성했다. 화조도, 산수화, 책가도 등 화목 분류를 적용해 AI가 도상과 화풍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설계했다. 

성과보고회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년간 진행됐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데이터 개방 이후 학계·산업계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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