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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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0일 ‘통일교 특검’과 별도로 ‘신천지 특검’을 출범시키자고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출신) 중진 의원이 신천지 교인의 집에서 나온 내용과 연결해 유착관계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보도가 있었다”며 “신천지 관련 내용으로 우리 당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신천지 특검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이 관련됐다고 생각하는 그대로 신천지 특검도 하자. 별도의 특검으로 추진하자”며 “통일교 특검도 꼭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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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는 신천지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통일교와 관련한 수사만 하더라도 굉장히 방대할 것으로 생각한다. 통일교 특검은 통일교에 집중하고, 신천지 특검은 별도의 특검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는 게 우리 당의 제안 사항”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 관련 특검도 촉구했다. 그는 “장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6일째 계속하는 이유는 정치권에 전반적으로 퍼진 검은돈을 뿌리 뽑기 위한 특검을 수용하라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공천 뇌물 특검”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경 서울시의원은 세 차례나 부르면서 강선우 의원은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소환했다”며 “김 시의원의 진술이 공개됨으로써 거기에 대비할 시간을 주고 입을 맞출 시간을 줬다는 것은 수사를 아예 하지 않겠다는, 또는 수사를 하지 못한다는 무능의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특검으로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우린 6·3 지방선거에서 클린 정치를 하겠다고 자정 선언도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