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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찾아온 ‘임실 얼굴 없는 천사’…3억4528만원 기부

입력 | 2026-01-20 16:14:00


얼굴도 신분도 밝히지 않는 일명 ‘삼계천사’가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전북 임실군에 3억4528만원을 기부했다./뉴스1


전북 임실군에서 해마다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 온 이른바 ‘얼굴 없는 삼계 천사’가 올해도 3억 원이 넘는 거액을 기부했다. 임실군은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가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4528만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2021년 3억709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4억 원 안팎의 성금을 임실군에 전달해 왔다. 올해까지 6년간 누적 기부액은 24억3600만 원에 이른다. 기부자는 올해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농촌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여건이 해마다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해당 가정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실군은 설 명절 이전에 저소득층 684가구에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5개월이던 지원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연중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자녀 1명 가구 월 17만 원, 자녀 2명 가구 월 23만 원, 자녀 3명 이상 가구 월 30만 원이다.


임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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