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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앞에 스키장이?…러 캄차카에 기록적 폭설(영상)

입력 | 2026-01-20 06:30:00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아파트 단지 내부가 거대한 스키장으로 변한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고 있다.

러시아 매체 모스카우 타임즈와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캄차카 지역에 강력한 겨울 폭풍과 폭설이 몰아쳐 도로와 주거지가 눈에 묻혔다.

meteoscienza_ig 인스타그램



모든 인프라가 눈에 갇혀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SNS에는 어린이들이 아파트 단지에 산처럼 쌓인 눈비탈에서 썰매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파트 주민이 베란다 문을 열어 눈 속에 보관해 두었던 와인을 꺼내는 영상도 SNS에 공유됐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지붕에 쌓인 대규모 눈더미가 지상으로 낙하할 위험이 크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도시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캄차카 지방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는 인명 피해도 나왔다. 건물 지붕에 쌓인 눈이 떨어져 주민들이 매몰되면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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