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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으로 도주하려다 네 차례 ‘꽈당’…어설픈 도둑 덜미

입력 | 2026-01-17 06:46:06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주유소 절도 후 현장을 떠나려던 남성이 천장에서 네 차례 추락하는 어설픈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 더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앤드류 피커링(50)과 공범 다니엘 리(46)가 영국 더럼주 주유소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후 도주했다.

경찰 당국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피커링은 매장 뒤편으로 들어가기 위해 천장을 뚫고 침입했지만 도주 과정에서 네 차례나 바닥에 떨어졌다.

사다리를 타고 다시 천장으로 올라가려 시도하던 피커링은 균형을 잃고 떨어졌다.

이때 벽에 부딪혀 다친 듯 비틀거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는 다시 형광 조끼 위에 사다리를 기대고 올라가려 했으나 미끄러졌다.

어렵사리 올라간 뒤에도 또 한 번 추락해 사다리와 부딪혔다.

계속된 실패에 피커링은 매장 안으로 들어가 다른 출구를 찾으려 했지만, 계산대 너머 홍보 상품 더미 위로 굴러 떨어지거나 맥주 상자를 들이받았다.

결국 그는 매장 옆문을 통해 범행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피커링이 넘어지며 매장 내에 남긴 다량의 혈흔을 통해 DNA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특정해 검거했다.

피커링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컵에 담긴 물을 엎지르는 등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절도 혐의 2건으로 기소돼 뉴턴 에이클리프 치안 법원에서 징역 12개월을 선고받았다. 공범 역시 절도 혐의로 기소돼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피해 규모는 약 3219파운드(약 635만원)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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