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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소 전 日총리 접견…“협력할 부분 최대한 찾아야”

입력 | 2026-01-16 17:45:08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16. 뉴시스

KTV 이매진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과 한국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앞마당을 함께 쓰는 옆집 같은 존재”라며 “가능하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아소 전 총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아소 전 총리에게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님과 일본에서 아주 정말 유의미한 회담을 하고 직후에 우리 전 총리 님을 이렇게 뵙게 된다”며 “우리 국민께서 ‘한일 관계가 갑자기 한 단계 나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의 교류가 중요해 저희가 자주 오가며 회담도 하긴 하지만, 국민 간의 교류도 중요하고 아소 전 총리 님처럼 정치인, 국회의원들 간의 교류도 정말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도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국민과 함께 (전) 총리님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접견에 앞서 권혁기 의전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16. 뉴시스

서울-도쿄 포럼 회의 참석차 방문한 아소 전 총리는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로 대통령님을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소 전 총리는 “(일본) 나라현에서의 정상회담은 대단히 유익한 것이었다고 들었다”며 “시간은 제한돼 있었지만 정상 간의 적극적인 논의가 이어졌다고 다카이치 총리에게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돼 좋은 것”이라고 했다.

아소 전 총리는 “일본과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지금 변화하고 있다”며 “러시아, 중국, 북한 등 일본, 한국과 가까운 나라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는 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 간 단시간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은 일본과 한국 양국에도 도움이 된다”며 “정치 관계가 좋으면 경제 관계도 발전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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