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첫 대형 복합공연장 15일 개관 “경기 남부권 최대 문화예술 거점 클래식-K팝 공연 등 기획할 것”
15일 개관하는 경기 화성시 화성예술의전당.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제공
경기 화성시 최초의 대규모 복합공연시설인 화성예술의전당이 15일 정식 개관한다.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자리 잡은 화성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만3766m² 규모로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50석의 대공연장 동탄아트홀을 비롯해 소공연장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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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관 기념 공연은 ‘정명훈 & KBS교향악단’이 포문을 연다.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스칼라 오페라극장 음악감독에 선임된 지휘자 정명훈이 KBS교향악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어 2월 1일에는 지휘자 김성진과 소리꾼 김준수가 참여해 새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경기시나위 with 김준수’가 열린다. 2월 7일에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들이 참여하는 ‘필하모닉 앙상블 신년 음악회’가 열리고, 27일에는 ‘창작발레 갓(GAT)’이 공연된다.
“야외공연장은 스탠딩까지 하면 2만 명 정도가 관람할 수 있어요. 1450석의 실내 대공연장과의 연계를 통해 어린이 가족 중심의 페스티벌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계절별로 봄에는 클래식 음악축제, 여름 가을 시즌에는 K팝 공연, 록 페스티벌, 대중음악 콘서트, 야외 영화 상영 등을 기획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 대표는 화성예술의전당의 최대 강점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1시간 이내 올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수서에서 SRT와 GTX-A를 타면 동탄역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공연 시간대에 맞춰 동탄역과 연결하는 셔틀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공연 관람뿐 아니라 인근 상권, 공원, 식음·휴식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원데이 컬처 패키지’도 준비해 외부에서 오는 관객들에게 화성이 매력적인 문화 목적지로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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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