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질문 세례를 받으며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25.12.30 서울=뉴시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들과 의원들 요구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며 “(자진 탈당하지 않을 시 제명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상황에 따라서 당 대표의 비상징계 요구가 있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가능성도 모두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답변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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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1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특검 도입을 위한 야3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하며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특검법 신속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에 장 대표는 “신속한 특검법 입법을 위해 야당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이준석 대표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한다”고 화답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낸 일등 공신 중 한 명인 본인의 책임에 대한 사과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