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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동혁·조국에 연석회담 제안…“통일교·돈공천 특검 논의”

입력 | 2026-01-11 11:02:0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5.12.31. 뉴시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할 특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께 요청드린다”며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와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특검법 신속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스캔들은 수도권에서 기득권이 되어버린 민주당 정치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영호남에서 수십 년간 공고화된 기득권으로 인해 경쟁이 사라지고 능력 있는 정치 신인들이 돈 공천과 줄 세우기에 짓눌려온 것이 문제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제 그 병폐가 수도권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에 주민보다 줄 설 생각만 하는 사람들 속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다”며 “그런데 수사가 유야무야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 공천이라는 명징한 혐의 앞에서도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며 “통일교 특검도 시간만 끌며 뭉개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당이 이렇게 법치를 형해화하는 것을 오래 지켜볼 수 없다”며 “김병기-강선우 돈 공천이 민주당의 어디까지 퍼진 병증인지 뿌리째 뽑아내고 일벌백계하려면 강도 높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야당이 힘을 모아 특검법을 신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도 분명한 야당”이라며 “부패한 여당에 맞서 특검과 공정수사를 압박하는 것이 야당의 본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념과 정체성을 각자 내려놓고, 국민이 선출해준 야당의 역할을 다해 달라”며 “양당 대표에게는 금일 중 별도로 연락해 취지와 방식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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