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돈로 독트린 직격…‘약탈적 강대국, 세계 분열’ 美 베네수 침공-그린란드·캐나다 병합 야욕 비난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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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질서를 훼손하고 동맹국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례 외교 정책 연설에서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및 구금, 그린란드 병합 위협을 언급하며 “미국은 기존의 강대국이지만 점차 일부 동맹국에게 등을 돌리고 있으며 과거 스스로 주도해온 국제 규범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대국들이 약탈적으로 세계를 영향권으로 분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른바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 아래 서반구를 지배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중재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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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미국이 무역과 일부 안보 영역에서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매일 그린란드가 침공당할지, 혹은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위협에 직면했는지 묻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베네수엘라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카라카스(베네수엘라 수도) 상황과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문제는 프랑스의 주요 관심사라고 했다. 프랑스는 그린란드 문제에서 유럽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을 돕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은 ‘전략적 자율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신식민주의’를 받아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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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