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1.1 뉴스1
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2024년 대비 2.4%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2.1%)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집계된다. 소비자가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 가격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는 뜻이다. 체감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올라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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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400원대 고환율이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체감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환율 영향이 빠르게 반영되는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6.1% 급등하며 지난해 2월(6.3%)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고등어(11.1%), 커피(7.8%), 망고(7.2%), 바나나(6.1%) 등 수입 비중이 높은 먹거리 물가도 크게 올라갔다.
고등어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도입한 1만 t 규모 이상의 할당관세를 검토할 방침이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