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새사령탑 글로벌 데뷔 ‘초격차’ RGB TV 선보일 예정 현대차, AI로보틱스 청사진 제시 한전도 전력 벨류체인 기술 공개
국내 주요 기업들이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 참가로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6K 초고해상도 게이밍 모니터를 내놓는다. 삼성전자 제공
● 새 사령탑 나서는 삼성 LG
현대자동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현대차 LG전자 제공
광고 로드중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차세대 프리미엄 TV 기술로 부상한 마이크로 적녹청(RGB) TV 신제품을 CES 2026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130인치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공개한다. LG전자도 TV 신제품인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기업들에 주도권을 넘겨준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력으로 다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RGB TV는 기존 LCD TV의 백색 LED 백라이트 대신 적·녹·청(RGB) 광원을 분리 제어하는 방식으로, 색 재현력과 밝기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 경쟁도 활발하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모니터에 AI 솔루션을 탑재한 5K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LG UltraGear evo)’로 응수한다.
● 차세대 먹거리 로봇 경쟁 치열
LG전자는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LG 마이크로RGB 에보(evo)’를 각각 공개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 고객이 가사 일에 쓰던 시간과 노력을 아끼고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일을 직접 하는 새로운 ‘폼팩터’가 필요하다는 구상에서 나온 제품이다. 클로이드 몸체에 달린 양팔과 다섯 손가락은 인간을 닮은 섬세한 동작이 가능해 인체에 맞춰진 거주환경에서 집안일을 할 수 있다.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학습한다.
광고 로드중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