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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용산 시대…29일 0시부터 청와대에 봉황기 게양

입력 | 2025-12-24 14:09:00

대통령실 공식 명칭도 29일부터 ‘청와대’



대통령실이 청와대 순차 이전을 진행 중인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 대통령실은 이번 달 말까지 청와대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2025.12.21/뉴스1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이전함에 따라 29일 0시부터 대통령실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변경된다.

24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봉황기가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기됨과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고 밝혔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 재임 기간 상시 게양되는 깃발이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같은 시각부터 청와대로 바뀐다.

이로써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됐던 용산 시대가 3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 청와대 이전 작업을 28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의 언론 대상 브리핑은 이달 22일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다만 관저 보수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첫 청와대 출근 시점에 맞춰 복귀 행사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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