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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15억에도 몰렸다”… 용인 수지 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 북새통

입력 | 2025-12-22 16:05:03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 집객 사진.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공급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에 개관 첫 주말부터 방문객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주말까지 3일간 내방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대기 줄이 건물 밖까지 길게 늘어섰다고 한다. 오픈 첫날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몰렸고 내부 역시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 인파로 붐볐다고 한다.

우선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분당·수지 일대에서 보기 드문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성남 분당구와 용인 수지구의 신규 입주 예정 물량은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다. 두 지역이 경기도 핵심 주거지로 꼽힌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축 공급 희소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분양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약 15억 원대로 책정됐고 3.3㎡당 분양가는 약 5500만 원 안팎이다. 그럼에도 분당·판교 생활권과 신축 희소성이 맞물리며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84㎡C·D 타입과 120㎡ 타입 등 주요 유니트가 마련됐다. 내부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수납 공간과 마감재, 평면 구성 등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설계와 주방·욕실에 적용된 고급 마감재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판교 인근 IT기업에 근무 중이라는 한 방문객은 “가격 부담은 크지만 향후 몇 년간 신축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택지가 많지 않다”면서 “출퇴근과 생활 여건을 감안해 청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12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지역, 31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용인시 및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 세대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24개월 이상과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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