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홍보수석 “경찰 굉장히 신속하게 움직여, 특검 명분 없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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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8일 야권이 주장하는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지금 특검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전날(17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경찰이 안 움직이는 게 아니라 굉장히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지금 특검을 또 해야 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정치인들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확산하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배경과 관련해 “전날 제가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를 드렸다. 모 방송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4000만 원을 받았다. 시계도 받았다’고 보도한 것을 보고 드렸다”며 “그랬더니 (대통령이) ‘아 그렇습니까’라고 하고 다음날 바로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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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대통령실 명칭을 언제부터 청와대로 변경해야 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12월 28일, 29일. 그때부터는 청와대라고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