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노피가 어르신 대상 호흡기 건강 프로그램 ‘숨튼약속’을 운영했다. AI 숨건강 체험과 전문의 강의가 결합돼 만족도 99%를 기록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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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호흡기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한 ‘숨튼약속’ 프로그램이 서초구 내 복지관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어르신들이 AI 기반 숨건강 체험을 통해 자신의 호흡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전문 의료진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가 이어졌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후원을 받아 어르신 대상 호흡기 건강 프로그램 ‘숨튼약속’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만성 폐질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사노피·서초구청·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서초구 내 복지관들과 연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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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된 AI 인터랙티브 체험 장치가 큰 관심을 모았다. 초기 화면에는 건조한 풍경이 나타나지만, 참가자가 바람개비에 숨을 내쉬면 호흡의 강도와 지속 시간에 따라 화면이 점차 ‘건강한 숲’ ‘생명의 정원’ ‘생명의 호수’로 변한다. “건강한 숨이 가족의 일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된 장치다.
지난 11월에는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227명의 어르신이 시범 운영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AI 체험과 함께 방배지에프내과 이영목 원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부교수의 강연을 듣고 COPD·고령층 호흡기 질환·폐 기능 저하 요인·예방 관리법 등을 배웠다. 강의 후에는 호흡 건강 OX 퀴즈가 이어져 내용을 쉽게 복습할 수 있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