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앉은 오타니 쇼헤이. 토론토=AP 뉴시스
데이브 로버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감독은 최근 일본 아사히TV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 관련 후일담 하나를 전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태어난 로버츠 감독은 고향 방문 중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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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계속해 “월드시리즈 때 토론토 안방구장에서 이 선수 어머니를 만났다. 완치 판정을 받으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는 다저스를 떠난 선수 어머니가 올해 월드시리즈 경기를 찾은 건 왜일까요?
발랜드 가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제공
다저스 팬들은 이를 토대로 ‘이제는 팀을 떠난 선수’를 거스 발랜드(29)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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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모두 오른손 투수로 동생 발랜드는 이번 월드시리즈 때 5경기에 나와 5이닝 동안 3점을 내줬습니다.
월드시리즈 기간 오타니는 두 번 만났는데 두 번 모두 안타를 내줬습니다.
이 정도면 은혜는 갚았다고 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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