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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질병관리청의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8주 차(11월 23~29일)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127명으로, 전주 101명 대비 26명(26.3%)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80명)보다는 58.8% 증가했다.
48주 차 기준 0~6세 환자가 38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7~18세 환자도 33명(2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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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 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어패류 등의 음식이다.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환자 분비물이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씻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감염 시에는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따로 쓰고,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야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는 등교와 출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