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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임실로 오세요…12월 25~28일 산타 축제

입력 | 2025-12-07 10:19:00


지난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산타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대형 트리 등에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올해 축제는 25~28일 진행된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은 25~28일 사흘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2025 산타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실군은 전년도 방문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가족 중심 체험과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교통 편의시설도 보완해 보다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초대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씨야 이보람과 6인조 걸그룹 라잇썸, 짜이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산타 행렬과 산타 복장 선발대회, 어린이뮤지컬, 마술·버블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연일 이어진다.

가족 트리 만들기, 치즈케이크 만들기, 초콜릿 퐁뒤 체험, 치즈 컬링, 플로팅 볼 눈싸움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확대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빙어 잡기 체험장은 수요 증가에 맞춰 면적을 두 배로 넓혔다. 기존 50m 5개 라인이었던 눈썰매장은 60m 6개 라인으로 확장했다. 48m 길이 4개 라인을 추가해 나이대별로 선택 폭을 넓혔다.

축제가 열리는 치즈테마파크의 상징인 치즈캐슬 앞에는 높이 10m 대형 트리를 설치한다. 루돌프 사슴 조형물과 포인세티아 장식 등 다양한 겨울 주제 포토존이 조성된다. 경관조명을 활용해 겨울 정취를 더하고 방문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밤의 축제로 전환도 꾀한다.

먹거리 부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핫초코와 뱅쇼, 군밤, 군고구마 체험 공간과 지역 먹거리 판매 부스를 대폭 늘렸다. 임실N치즈 및 유제품 2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이 다양한 임실 특산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축제는 가족과 연인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대폭 확대했다”라며 “볼거리, 먹거리, 체험, 선물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준비된 축제에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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