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산타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대형 트리 등에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올해 축제는 25~28일 진행된다. 임실군 제공
우선 초대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씨야 이보람과 6인조 걸그룹 라잇썸, 짜이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산타 행렬과 산타 복장 선발대회, 어린이뮤지컬, 마술·버블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연일 이어진다.
가족 트리 만들기, 치즈케이크 만들기, 초콜릿 퐁뒤 체험, 치즈 컬링, 플로팅 볼 눈싸움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확대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빙어 잡기 체험장은 수요 증가에 맞춰 면적을 두 배로 넓혔다. 기존 50m 5개 라인이었던 눈썰매장은 60m 6개 라인으로 확장했다. 48m 길이 4개 라인을 추가해 나이대별로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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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부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핫초코와 뱅쇼, 군밤, 군고구마 체험 공간과 지역 먹거리 판매 부스를 대폭 늘렸다. 임실N치즈 및 유제품 2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이 다양한 임실 특산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축제는 가족과 연인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대폭 확대했다”라며 “볼거리, 먹거리, 체험, 선물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준비된 축제에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