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굿즈 접시에서 인쇄 벗겨짐 문제가 발생하자 써브웨이는 사용 중단과 함께 8000원 보상을 안내했다. X 갈무리
광고 로드중
써브웨이가 ‘랍스터 샌드위치’ 구매 고객에게 제공한 한정 굿즈 접시에서 인쇄가 지워지는 품질 문제가 발생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행사 직후 SNS에 ‘설거지 한 번에 랍스터 로고가 사라졌다’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소비자 우려가 빠르게 확산됐고, 회사는 문제가 된 접시 사용 중단을 요청하며 보상 절차를 안내했다.
써브웨이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랍스터 메뉴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 ‘랍스터 접시’ 일부에 품질 이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문제가 확인된 접시는 사용을 중단해 달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써브웨이 공식 홈페이지
보상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랍스터 또는 랍스터&쉬림프 샌드위치를 구매해 접시를 받은 고객은 8000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다. 써브웨이는 “더 나은 브랜드가 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 “설거지했더니 랍스터가 사라졌다”…SNS로 확산된 우려
논란은 23일 SNS에 빨간색 랍스터 그림이 거의 지워진 접시 사진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원래 선명한 빨간 로고가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옅어졌다는 것이다.
한 이용자 A 씨는 “설거지 후 보니 빨간색은 완전히 없어졌고 테두리 녹색도 흐려졌다”며 “긁힌 자국이 아니라 녹아내린 것처럼 지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식에 잉크가 묻을 수 있다. 접시에 담아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접시에 피자를 올리고 핫소스를 뿌렸더니 프린팅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SNS에는 “잉크가 음식에 섞일 것 같다”, “표면이 너무 쉽게 벗겨진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