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직원이 자립준비청년들과 직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그룹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삼표그룹은 은평구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을 진행하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 물품을 전달하며 정서적·실질적 지원을 병행했다.
먼저 삼표그룹과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이 함께 진행한 직무 멘토링에서는 경영관리, 인사, 총무 등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사회 초년기 경험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직무 선택 기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응 요령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정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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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에 참가한 한 임직원은 “청년들의 진로 고민을 들으며 오히려 스스로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경험 공유가 취업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무 멘토링과 더불어 삼표그룹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취업 실전 준비에 필요한 ‘취업 응원물품’도 전달했다. 응원물품은 증명사진 촬영권, 구두 상품권, 영양제 등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쉽게 준비하기 어려운 품목들로 구성됐다. 약 30명의 청년에게 전달됐다.
삼표그룹 임직원 봉사동호회 ‘블루허그’와 은평자립준비청년청 관계자들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할 물품 포장을 완료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지원 물품을 받은 한 청년은 “꼭 필요했지만 미뤄두고 있던 준비물을 지원받아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직접 작성된 메시지 카드를 보니 응원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힘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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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이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전 계열사가 참여한 ‘삼표와 함께하는 블루위크(Blue Weeks)’를 진행했다. 포항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소 배식, 삼척 취약계층 가정방문 이불세탁 서비스, 은평구 자립준비청년 대상 멘토링 및 취업 지원 등 활동을 마무리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