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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되살릴줄 알았다” 낮잠 자던 어머니 살해한 30대 자수

입력 | 2025-12-03 15:00:00

Ai로 표현한 이미지(구글 gemini)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어머니를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신이 어머니를 되살릴 줄 알았다”는 황당한 진술을 했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경 괴산군 자택에서 잠을 자던 60대 어머니를 향해 망치와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1시간여 만에 경찰서를 찾아가 “내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이 어머니를 보호해 줄 것으로 믿었다. 설령 숨지더라도 되살릴 줄 았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 씨에게서 별다른 정신 병력은 조회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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