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톱10-역대 수상 기업 한자리 성과 공유하며 글로벌 전략 논의 농진원 “큰 시장 도전 위한 지원 강화”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수상 기업과 역대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과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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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주관하는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가 알럼나이(Alumni) 네트워킹 행사 농파티로 약 7개월간의 공식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알럼나이 네트워킹은 같은 프로그램이나 교육과정을 마친 이들 간의 연계를 돕는 행사다. 올해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수상 기업 톱10은 물론이고 역대 수상 기업, 그리고 유관 기관 및 투자사 등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농식품 창업 생태계 확산과 협력에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창업, 세상을 물들이다’란 부제로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스카이 31 컨벤션에서 열렸다. 올해 톱10의 성과 공유와 글로벌 진출 전략 논의, 유관 기관·투자사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역대 수상 기업까지 함께했다.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는 총 57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오크롭스(대상), 위즈팜, 시그널케어, 토포랩, 리하베스트, 딥플랜트, 다름달음, 솔붐, 퓨처센스, 와이펫 등이 톱10으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7개월 동안의 준비 과정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톱10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 전략’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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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 기업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이후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조언했다. 2021년 대상을 수상한 박인서 에이비씨써클 대표는 “상금으로 지게차를 구매해 생산량을 확대했고, 현재 해외 진출까지 했다”고 밝혔고, 2024년 대상 수상자인 김병훈 스페이스에프 대표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와 농진원의 여러 육성 사업이 기업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알럼나이 네트워킹 시간에는 톱10을 포함해 역대 수상 기업부터 유관 기관 및 투자사까지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고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전영걸 농진원 벤처창업본부장은 “수상 기업이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투자 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농식품 창업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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