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표준, 인류 공동 이익 향한 출발점”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5 국제 AI 표준 서밋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2.2. 청사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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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대한민국은 ‘모두를 위한 AI(인공지능)’,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의 길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AI 표준 서밋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인류의 번영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도 있고, 혼란과 불확실성을 키우는 큰 위험이 될 수도 있는 것이 AI”라며 “우리의 선택과 준비에 따라 그 길은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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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I 표준은 인류 공동의 이익을 향한 출발점이고 국경을 초월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유엔 권고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된 글로벌 AI 표준협력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리는 “지난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AI에 대한 공동 비전을 담은 ‘APEC AI 이니셔티브’가 처음으로 채택됐다”며 “신뢰에 기반한 AI 기술 발전을 통해 AI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APEC 회원국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에서 선포된 ‘서울 선언’에 대해 “인류가 함께 만들어 갈 AI 시대의 희망찬 밑그림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서울 선언’이 AI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담은 인류의 새로운 정신과 영혼을 담은 ‘소울 선언’이 되기도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의 글로벌 AI 권고에 따라 출범한 국제표준화 논의의 첫 공식 무대로, ‘표준, AI 세상을 만들다’를 주제로 인권·안전·신뢰 등 AI 활용 전반의 국제 기준 정립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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