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1년, 국민이 평화적 저항으로 민주주의 지켜 빛의 혁명, 국가의 이름으로 또렷히 새기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2 서울=뉴시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이면 불법계엄 1년이다. 빛의 혁명을 민주화 운동으로 공식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 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심장부가 무너질 뻔 한 벼랑 끝에 있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힘은 제도도 권력도 아니었고 주권자인 국민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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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국회가 그 의미를 제도로 완성해야 한다”며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만드는 법안 추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국가의 이름으로 또렷히 새기겠다”며 “다음 세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