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업-상품 분리 등 효율 제고 클라우드 보안 등 B2B 전문성 강화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전환(AX) 사업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 핵심은 전문성 강화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이다. 핵심 사업 분야인 AX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담당하는 상품 조직으로 분리된다. 이를 통해 개선된 서비스가 고객에게 더 빨리 제공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모바일·홈으로 대표되는 통신 본업과 기업 간 거래(B2B) 유무선 사업 영역에서도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편이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하고, 가정용 인터넷과 인터넷TV(IPTV)로 대표되는 홈 사업도 사업과 상품을 구분해 효율성을 높인다. B2B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등 주요 추진 신사업의 상품 기획 기능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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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역할이 중복되는 부서는 ‘대팀제’로 통합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은 “조직 개편은 AX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