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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미등록 기획사 운영 혐의로 불구속 송치

입력 | 2025-12-01 17:55:00

뮤지컬 ‘마타하리’ 배우 옥주현(마타하리 역)이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09 뉴시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가 미등록 상태로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법 위반 혐의로 옥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옥 씨는 자신이 설립한 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면서도 “구체적인 범죄 사실에 대해선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는 연예기획사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려면 등록이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고 무등록으로 영업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미등록 소속사 운영 논란에 옥 씨 측은 지난 9월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이다.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직접 사과했다.

당시 옥주현 측은 정식 행정 절차를 밟지 않은 건 무지에서 비롯한 일이라며 현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4월 1인 기획사 설립 후 대중문화예술기획업등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행정절차에 대한 무지로 인해 일부 절차의 누락이 발생해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 절차를 밟아 2025년 9월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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