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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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고급 레스토랑에 납품될 예정이던 거액의 식용 달팽이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120여 ㎞ 떨어진 랭스 지역의 식용 달팽이 농장 ‘라스카르고 데 그랑 크뤼’가 보관 중이던 9만 유로(약 1억5000만 원) 상당의 달팽이가 사라졌다.
절도범들은 지난달 24일 농장 울타리를 절단하고 건물에 침입해 식용 달팽이를 모두 챙겨 도주했다. 이 농장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등 고급 식당에 식용 달팽이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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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12월부터 식용 달팽이 수요가 급증한다. 농장 측은 성명을 통해 “연휴 시즌에 고객을 만족할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재고를 보충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