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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술기업 27개… CES 혁신상 수상

입력 | 2025-12-01 03:00:00

R&D 등 전주기 지원 체계 성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발표된 혁신상 결과에서 서울 기업들이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출품작의 기술성·혁신성을 평가해 수여한다.

시에 따르면 네이션에이(3D 모션 생성 플랫폼), 스튜디오랩(AI 로봇 촬영 자동화), 휴로틱스(보행 재활 로봇)가 최고혁신상 또는 혁신상을 받았다. 해양·로보틱스·드론·XR 분야에서도 파블로항공(드론 군집 운용 기술), 맵시(운항 AI 플랫폼) 등 서울 기업들이 다수 수상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크로스허브와 고스트패스가 각각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가 서울형 연구개발(R&D), 서울AI허브, 서울캠퍼스타운, 서울창업허브, 서울핀테크랩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창업 지원 체계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서울형 R&D는 기술 개발부터 실증, 해외 진출까지 연계해 AI·XR·로보틱스 기업 성장을 견인했다.

캠퍼스타운 출신 6개 기업도 올해 CES 혁신상을 받았다. DMC첨단산업센터 입주기업 ‘뉴작’은 헤드셋 없는 XR 보드게임으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AI·핀테크·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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