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 삼성물산과 업무협약 체결 “전국 놀이공원, 야구장 등 민간 개방 확대”
26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크리스마스 판타지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성탄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2025.11.2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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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장애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에버랜드 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8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 장애인등록정보 민간 개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놀이공원에서는 장애인 실물 복지 카드를 지참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때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애인들은 할인받기 위해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복지 카드를 제시해 자격을 증명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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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263만1356명으로 전체 인구의 5.1%에 해당한다. 장애인 등록 정보의 민간 개방 서비스 체계 구축 시 에버랜드 기준 연간 약 1만2000명 이상의 장애인이 현장 대기 없이 온라인을 통해 복지할인(4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장애인들의 참여율 증대를 위해 각 기관 홈페이지 및 SNS 등 양 기관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에버랜드 리조트를 시작으로 전국 놀이공원과 야구장 등 민간기관을 추가 발굴해 장애인등록정보 민간 개방 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