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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개방-카페테리아… ‘아름다운 공장’ 3곳 선정

입력 | 2025-11-28 03:00:00


인천시는 기업의 자발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에 유일로보틱스와 그린리소스, 월드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8∼9월 인천 지역 기초자치단체로부터 7곳의 후보기업을 추천받아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이들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서구 청라동에 있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유일로보틱스는 로봇과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센터와 로봇 전시공간을 조성해 기술력과 기업 정체성을 강화했다. 또 카페테리아와 기숙사, 오픈형 협업공간 등을 설치하고 젊은 인재 중심의 창의적 조직문화를 운영하는 등 ‘혁신 경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초고밀도 보호 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는 서구 청라동 사옥 내 1개 층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했다. 벤처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등 ‘비전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기업은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카페를 운영하고, 대강당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계양구 서운산업단지에 있는 월드웰은 용접 분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제품 전시·체험장을 운영하고, 특성화고와 전문대에 용접 교육 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등 ‘상생 경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산업시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하고 있다”며 “내년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서 가점 혜택 등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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