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만 119건 피해 신고…1년새 13% 늘어
충북 음성군 한국소비자원 전경(소비자원 제공)
이날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콘도 회원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684건이다. 올해 상반기(1~6월)에 접수된 사례만 119건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105건)보다 13.3% 늘어난 수치다.
구제 신청 684건 중 450건(65.8%)은 계약 해지 거부와 위약금 과다 피해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입회보증금 반환 지연 등 계약불이행이 134건(19.6%), 청약 철회 거부가 76건(11.1%)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보유 중인 회원권을 판매해주겠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결제를 유도한 뒤 판매대금 반환을 미루고 담보로 미상장된 가상자산(코인)을 지급하는 신종 기만 사례도 13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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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