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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해외-아동… 나눔 실천 확장

입력 | 2025-11-28 03:00:00

[기업 아름다운 동행]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희망의 날개, 긍정적인 변화의 비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통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까지 이미 동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농촌 일손 돕기부터 유기견 보호, 해외 교육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ESG 활동 중 하나인 ‘1사(社)1촌(村)’을 통해 2004년부터 강원 홍천군 명동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년 2회씩 이 마을에 찾아가 수확철 농촌 일손을 돕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1사1촌 활동에는 기업 통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특히 양 사 항공의료센터 소속 전문 의료진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지 못한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진과 약 처방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앞서 올 9월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이 경기 김포시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양 사 임직원들은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를 청소하고 시설을 보수했다. 유기견들의 산책과 놀이 활동도 함께했다.

대한항공에는 해외 봉사를 하는 사내봉사단도 있다. 이들은 올 9월 엿새간 캄보디아 뜨람크나를 찾아 학교 배수관을 보수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음악·미술 특강 등 교육 봉사도 진행했다.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잡채, 김치찌개 등 한식을 나누는 무료 급식도 이뤄졌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이곳을 찾아 지역 인프라 개선에 힘써왔다.

경기 부천시의 대한항공 정비공장 직원들도 별도의 봉사단을 꾸리고 있다. 이들은 올 8월 인천의 지역아동센터 소속 조손 및 편부모 가정 학생들이 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인솔했다. 이 같은 봉사를 기획한 건 아동센터 학생들이 평소 야외 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어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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