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름다운 동행]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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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멀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공존과 상생의 키워드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미래 세대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기업만이 100년을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김 회장의 철학에 따라 한화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함께 멀리’를 실천한다. ‘한화 점자달력’이 대표적이다. 한화가 2000년부터 제작해 배포한 점자달력은 지난해 누적 배포 부수 96만 부를 넘어섰다. 한화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배리어프리(무장애)’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자 출판·인쇄 전문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으로 상생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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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태양의 숲 캠페인과 더불어 기후 문제에 대한 미래 세대의 인식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1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학숲지’를 제작해 전국 121개 아동 교육 기관,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학숲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하고 멸종 위기 생물 등을 살펴보며 숲을 통한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어린이 교육 자료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저출산으로 늘어난 빈 교실에 친환경 휴게 공간 ‘맑은 쉼, 터’도 조성하고 있다.
이제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또한 ‘함께 멀리’의 철학이 담긴 한화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0년 처음 시작해 21회째를 맞이한 올해 축제에서는 대한민국의 ㈜한화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캐나다 연화팀이 연합해 오색 불꽃을 펼쳤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긴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는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2620개 협력사에 총 3035억 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또한 한화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 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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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