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름다운 동행] 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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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제품 책임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개발, 생산,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전 과정 평가(LCA)’에 디지털 전환(DX)을 접목한 것이 꼽힌다. 전 과정 평가는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의 환경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전 과정 평가를 도입했다. 적용률이 2022년 22%였던 것이 2023년 40%, 2024년 61.9%로 크게 올랐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DX 혁신 덕분이다.
이 시스템은 제품의 탄소배출량 산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별도의 추가 정보 없이 기존 제품 개발 시스템 데이터와 연동해 제품의 생애주기별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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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 및 각종 필름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였다. 65인치 OLED TV 패널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원료를 사용했다.
제품 포장재에도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완충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