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심사 중 도주했다 붙잡혀…업무상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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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480억 원의 법인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제약사 메디콕스 회장 박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부장검사 직무대리 김봉진)는 전날(25일) 업무상횡령 등 혐의를 받는 박 모 씨를 재판에 넘겼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응하고 도주했던 박 씨는 지난 7일 검찰에 붙잡혔다.
박 씨는 JNK인더스트리와 메디콕스를 무자본으로 인수한 후 480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법인 자금을 횡령하려는 목적이었다는 것이 검찰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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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월 검찰은 부회장 이 모 씨, 박 모 씨 등 2명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씨 등 2명은 허위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급여 명목으로 돈을 받고 법인카드를 임의 사용하는 등 회사자금 8억6000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과 함께 법인자금을 횡령한 임직원 5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의 범행으로 현재 JNK인더스트리는 상장 폐지된 상태이며, 메디콕스는 상장폐지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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