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명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2025.11.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이날 남아공이 1세션에서 ‘G20 남아공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이 G20 회원국들의 압도적 과반수(overwhelming majority)로 채택됐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의를 보이콧하면서 정상선언 채택에 반대한 것에 맞서는 결정이 나온 것이다.
빈센트 마궤니아 남아공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컨센서스로 정상선언이 채택됐다”며 “일반적으로 선언문은 회의 마지막에 채택되지만 정상선언을 첫 번째 의제로 삼아 먼저 채택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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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11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AP 뉴시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6월 취임선식과 광복절 경축시 등에서 착용한 적색과 청색, 흰색이 교차하는 줄무늬 ‘통합’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도착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1.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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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