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사고 자료 사진으로 올해 1월 말 물탄 시외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 모습. 2025.11.03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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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동부에서 21일 아교 제작 공장 내 보일러가 폭발해 최소한 18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
폭발력으로 공장 건물이 파괴되었고 인근 주택 몇 채가 부서졌다. 큰불까지 나 주민들이 공포에 사로잡혔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펀자브주 파이잘바드에서 일어난 사고로 경찰이 공장 책임자 등을 체포하자 공장 소유주는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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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 몇 명이 공장 직원이고 몇 명이 주민인지 아직 구분되지 않고 있다. 초기 보도에는 직원 중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고 나왔다.
폭발로 공장이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고 한 관리는 말했다. 시신들을 꺼내고 생존자를 잔해 더미에서 끄집어내는 데 수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폭발이 워낙 강력해 옆 주택들이 무너져버리고 잔해물들이 거리 곳곳에 쏟아져 내리고 널부러졌다.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많은 주민들이 말했다.
[라호르(파키스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