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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겨울철 해양 사고 예방태세 점검…“비상 대응 태세 철저”

입력 | 2025-11-21 13:23:44

“이틀 전 여객석 좌초 사고처럼 초기 대응이 인명 피해 막는다”
“이재명 정부 최우선 가치는 안전…긴장 놓지 않겠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동절기 해양안전사고 예방 방안 및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 뒤 질문을 하고 있다. 2025.11.21/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겨울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여객 안전관리와 해상교통 관제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먼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작은 위험 요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겨울철에는 출항 관리, 비상 대응 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틀 전 여객선 좌초 사고에서도 보듯 초기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유관기관이 함께 안전관리를 강화해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객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정부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어느 곳이든 안전에 대한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후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운영 현황과 시설을 점검했다.

그는 “해상관제 인공지능(AI) 도입 등 시스템 선진화와 인적자원 향상으로 선박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임무 수행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겨울철 해상은 저수온·돌풍·해상 기상특보가 빈번해 선박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게 확산되기 쉬운 시기”라며 예방과 신속한 구조를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출동 대비·긴급 대응훈련을 주문했다.

또 “서해상에서 경비 중인 1506함과 영상통화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불법조업 단속 등 해양주권 보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바다에서 사고·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도착하는 조직이 해양경찰이라는 자부심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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