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메시가 중심에 배치된 내년 MLS 개막전 홍보 이미지. 사진출처 LA FC 인스타그램
MLS가 21일 발표한 2026시즌 리그 일정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FC는 내년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메시는 현 시점 MLS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다. 손흥민이 올해 8월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미국행을 택했을 때부터 이들의 매치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뜨거웠는데 마침내 경기 날짜가 확정된 것이다. MLS 공식 홈페이지도 두 팀의 개막전을 ‘2026시즌 꼭 봐야 할 경기 톱10’에 꼽으며 기대를 높였다.
광고 로드중
한편 인터 마이애미와 LA FC는 각각 MLS컵 플레이오프(PO) 동·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라 있다. 양 팀이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을 통과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를 경우 손흥민과 메시가 조금 일찍 그라운드에서 마주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