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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한 야생동물 사진작가에 의해 포착된 동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엘파이스에 따르면 야생동물 사진작가 앙헬 이달고는 최근 스페인 하엔 지역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희귀한 흰색 동물을 포착했다.
이달고는 이 동물을 만난 순간 “온몸이 마비된 듯했다”고 당시 느낌을 설명했다. 그는 해당 개체를 ‘지중해 숲의 하얀 유령’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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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외계인 같다”, “신비롭다”, “게임 캐릭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큰 호기심을 드러냈다.
해당 동물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진행 중인 ‘이베리아스라소니’ 복원 프로그램에 의해 알려진 개체다.
스페인 남부에 서식하는 이베리아스라소니는 일반적으로는 갈색과 주황색 털을 가졌다. 순백색 털을 가진 개체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개체가 알비노(백색증)나 루시즘(백변증)에 따라 이런 색을 띄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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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