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방사선치료 10만건을 달성했다.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은 2007년 5월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한 이후 대도시로 원정 치료를 떠나야 했던 지역 암 환자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사선치료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이번 10만 건 달성은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신세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의 헌신과 최신 의료 장비, 신뢰 높은 치료 시스템이 함께 만든 결과다.
안동병원 암센터는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인 바이탈빔(VitalBeam)을 포함한 선형가속기 2대와 암 진단에 필수적인 양전자 단층 촬영(PET-CT)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정밀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등 다양한 정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해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배후 진료과 전문의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한 정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