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양천구] 이웃집 수리, 주민들이 재능 기부

입력 | 2025-11-18 03:00:00

집수리 봉사단 활동 개시




전등을 교체 중인 집수리 봉사단원. 양천구 제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주민의 재능 기부로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봉사단’을 본격 운영한다.

집수리 봉사단은 △실내건축(집수리) 기술자 심화과정 △도배기능사 △목재교육전문가 △공간정리수납전문가 등 양천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료한 지역주민 8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발대식을 갖고 출범해 사전 현장조사 후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장애인 가정, 홀몸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6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시설 점검과 수리를 진행할 예정. 문손잡이 및 경첩 교체부터 싱크대·세면대 수리, 전등·스위치·콘센트 교체, 방충망 보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수리를 주로 맡는다.

이 구청장은 “주민의 손으로 이웃의 집을 고치는 봉사활동이 실질적인 주거복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