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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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연말 세계랭킹 1위를 확정했다.
알카라스는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조별리그 지미 코너스 그룹 3차전에서 로렌초 무세티(9위·이탈리아)를 2-0(6-4 6-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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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랭킹은 최근 1년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연말 세계 1위는 그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라는 뜻이다.
알카라스가 연말 단식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2022년에 이어 3년 만에 개인 두 번째다.
2024년 단식 연말 세계 1위에 오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가 조별리그 전승도, 결승 진출도 모두 이루지 못해야 세계 1위에 오를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한 해 동안 단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8명만이 출전하는 ATP 파이널스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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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른 보리 그룹에서는 신네르가 2승을 거둬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인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의 조별리그 경기 맞대결 승자가 4강행 막차를 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