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근현대 문화유산 중 ‘이한열 최루탄 피격 유품’.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위원회 가결로 ‘이한열 최루탄 피격 유품’ 등 근현대문화유산 10건을 최초의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예비문화유산은 만들어진 지 50년이 안 된 문화유산 중 보존 가치가 높은 것을 선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시행됐는데, 실제 목록이 발표된 건 처음이다.
이 열사 유품은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사의 중요한 상징물”로 평가됐다. 이 밖에 김 전 대통령이 2000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김대중 노벨 평화상 메달 및 증서’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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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근현대 문화유산 중 ‘법정 스님 빠삐용 의자’. 국가유산청 제공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