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섄틸리에 있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모습. 섄틸리=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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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10일(현지 시간) 승객 수송 차량(Mobile Lounge·이동식 라운지)이 탑승구에 충돌해 18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공항청(MWAA)은 “오후 4시 30분께 해당 차량이 승객들을 D콩코스(탑승동)로 이동시키던 중 건물에 접근하면서 각도를 잘못 잡아 접안부에 비스듬히 부딪쳤다”고 밝혔다.
공항청 소속 소방·구급대원들은 이들을 검사한 뒤 18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정확한 인원은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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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은 이동식 라운지로도 알려져 있다. 길이 16.5m, 폭 4.9m, 높이 5.3m, 무게 3만4700㎏으로, 각 차량마다 좌석 71개를 포함해 최대 102명을 태울 수 있다.
덜레스 공항은 1959년부터 이 차량을 운영했으며, 현재 19대를 보유하고 있다.
덜레스 공항은 버지니아주 라우든·페어팩스 카운티 경계에 위치해 있다. 워싱턴DC 도심과는 약 40㎞ 떨어져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