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가 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제공
조명우는 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결승에서 마르코 자네티(63·이탈리아)를 50-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조명우는 이날 우승으로 7월 포르투갈 포르투 대회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2022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뤄낸 조명우는 통산 우승을 3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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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의 우승으로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 첫 개최지마다 국내 우승자를 배출하는 기분 좋은 전통을 이어갔다. 2013년 구리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는 강동궁(45)이, 2017년 청주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는 김행직(33)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