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페이스북 캡처
5일(현지 시간) 전 헤르손 시의원 비탈리 보흐다노프는 페이스북을 통해 졸리의 헤르손 방문 소식과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졸리는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패치가 부착된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분쟁 지역과 취약 계층 아이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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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은 우크라이나의 조선 산업 중심지이자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항구 도시다. 현재 헤르손주의 상당 지역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다. 다만 주도시인 헤르손은 내주지 않았다.
졸리는 러시아 침공 초기였던 2022년 5월에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예고 없이 방문해 자원봉사자와 전쟁 피해 아동들을 위로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