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반군의 홍해 해상 공격으로 인한 해상 불안 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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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아라비아해에서 6일 일단의 무장대가 기관총과 로켓 수류탄을 쏘면서 소말리아 근해에 있던 선박 안으로 난입했다.
최근 다시 살아난 소말리아 해적들의 공격으로 보인다. 영국 국방부의 해상교역작전 센터는 공격 사실을 급전으로 알리고 인근 수역의 선박들에게 경고를 발했다.
민간 보안회사 앰브리 또한 인도 시카에서 남아공 더반으로 가던 몰타 선기의 유조선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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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문제의 어선 포획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1990년 대 군벌간 권력투쟁으로 중앙정부가 무너진 소말리아의 근해에서 해적 공격이 발흥해 2011년에 237건이나 보고되었다. 이런 소말리아 해적의 해상 공격과 강도 행위로 당시 세계 경제가 70억 달러(10조원) 의 손실을 보았다고 관련 모니터 그룹 ‘해적 넘어선 해양’이 말했다. 이 중 인질 석방에 1억 6000만 달러가 지불되었다.
소말리아 해적 공격은 국제적 공조의 해군 순찰과 소말리아 내 중앙정부 수립 등으로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소말리아 해적 공격이 지난해부터 단시일 내에 상당한 규모로 재개되고 있다. 2년 전 가자 전쟁과 더불어 예멘 후티 반군이 아라비아해 홍해에서 국제 상선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한 해상 불안정이 초래된 것과 관련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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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