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과 3번째 ‘타운홀 미팅’ “제품혁신 등 미래 모빌리티 선도”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최근 현대차 강남 사옥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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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대응력이야말로 현대자동차의 DNA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임직원들과 가진 ‘리더스 토크’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현대차는 무뇨스 사장이 5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임직원 200명이 현장에서, 75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자리에서 “자동차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큰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무뇨스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와 그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2026년과 그 이후를 내다볼 때, 우리의 강점은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적 유연성”이라며 “현재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십, 제조 부문 투자, 제품 혁신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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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무뇨스 사장과 임직원들이 격의 없이 소통하며 편안하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분위기였다”며 “CEO로서의 첫해를 보내면서 직원들의 헌신과 끈기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